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 승인 2026-03-22 17:2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SNS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예비후보들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안전 관리와 재난 대응 교육 강화를 약속했으며, 피해 가족 중 학생들을 위한 심리 치료 등 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출마자들은 안전은 비용이 아닌 책임임을 역설하며 대형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과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clip20260322131126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사진=이현제 기자)
20일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에 대해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2일 오전 예비후보와 출마 예정자들의 SNS를 확인한 결과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게시글이 각각 게재돼 있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페이스북를 통해 "대형화재 소식에 참담하고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이미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고 아직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단 한 분이라도 더 무사히 돌아오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며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며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계신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 또한 기원한다"고 밝혔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대전시청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할 계획이다.

정상신 예비후보는 20일과 21일,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번 위로의 뜻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참사 당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아이들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임을 다시 새기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안전 관리와 재난 대응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락이 끊어졌던 14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이후인 이날 오전 재차 게시글을 통해 "잠을 자고 눈을 떠도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떠오른다. 가슴이 아프다"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맹수석 예비후보도 20일과 21일 애도의 마음을 밝혔다. 전날인 21일 오전 맹 예비후보는 "대전 3·4산업단지 대형화재로 간밤에 많은 분들이 운명하셨다.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구조되길 빌었지만 참으로 비통한 소식"이라며 "삼가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신속한 사고 수습과 함께 이런 대형 참사가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피해 가족 중 어린 학생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심리치료 등 대전교육청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 중인 강재구 건양대 교수도 SNS에 추모의 메시지를 게시해 위로를 표했다.

강재구 교수는 21일 오후 "대전 문평동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을 깊이 추모한다. 생업의 현장에서 하루를 살아가던 분들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실 앞에 마음이 무너진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책임이며 생명은 어떤 이유로도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며 "이런 비극이 헛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사회적 책임이 무겁게 실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5.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1.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2.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3.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4.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5.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지역 취약계층 육아용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