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반적인 산업단지 안전 점검으로 사고 예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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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반적인 산업단지 안전 점검으로 사고 예방 '집중'

최근 잇따른 화재, 안전 점검 강화
20년 이상 노후 시설 비롯, 산업단지 전체 안전수준 한 단계 끌어올려

  • 승인 2026-04-09 12:15
  • 신문게재 2026-04-10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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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전경.(사진=천안시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 발생한 연이은 화재로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잇따르는 가운데 천안시가 관내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며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소방, 민간과 산단 내 배터리 제조업체, 화학물질 취급 시설, 준공 20년 이상 경과 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축, 토목, 가스, 전기 등 분야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실제 2025년 5월 20일~6월 12일까지 배터리 제조업체 3개소, 공장시설 8개소 등 11개소에 대한 합동 점검을 추진, 누전 차단기 접지선 미비, 위험물 저장소 별도 구축 등 59건의 지적사항을 시정하도록 계도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하게 같은해 9월과 11월 풍세면에 있는 반도체 생산공장과 패션 물류센터에서 각각 29억원, 3000여억원에 재산 피해를 입힌 화재가 발생해 시설 안전 확보에 경각심이 높아졌다.

이에 시는 2025년 12월 29일까지 관내 16개 산업단지에 상주한 입주기업 1588개소, 공공시설 69개소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시는 각 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 화재 사고 사례를 전파하고, 화재폭발사고 예방 등 자체 점검을 독려하며 기업체별 안전관리책임자 및 비상연락망의 최신화 등을 조치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를 고려해 위험물 안전관리수칙에 대한 자료를 몽골 외 9개 언어로 작성해 배포하며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기반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앞으로도 시는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을 비롯한 관내 모든 산업단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병행 추진하며, 실질적인 화재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종택 전략산업국장은 "대형 화재 등 사회재난으로부터 선제적으로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해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chjung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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