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국가산단 조성, 폐기물 처리시설 대처 방안 해법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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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국가산단 조성, 폐기물 처리시설 대처 방안 해법 나오나

북부지역 발전 핵심, 천안의 100년 먹거리 청사진
이전 부지 126만평 순수산단 건립에 따른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인근 뉴타운 민원 발생 전망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주민의 의견 최우선, 토론과 협의 통해 방향 결정"

  • 승인 2026-05-27 11:12
  • 수정 2026-05-27 15:49
  • 신문게재 2026-05-28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 발전에 핵심 사업을 꼽히는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되는 폐기물 처리시설 구축이 인근 뉴타운 건설로 인해 많은 민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결책 모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천안시와 종축장이전개발법천안시민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종축장 이전 부지 126만평에 순수산단 조성과 인근 뉴타운 50만평 규모의 뉴타운을 건립하는 등 천안의 100년 먹거리 조성에 청사진을 그려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매년 다량의 산업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마련해야 하고, 이 때문에 건설 계획 중인 뉴타운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폐기물을 이미 조성된 처리시설로 모으는 연계 처리 방안이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실제 평택시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는 매립장 의무 설치 대상이지만, 주변 주거지역 민원 및 입지 여건을 고려해 현행법에 따라 어연·한산 지방산업단지 내 폐기물 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하기로 한 사례가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는 15일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면담과 정책간담회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폐기물이라는 민감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확답하진 못하지만,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두고 토론과 협의를 통해 방향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현재 순수산단으로 하겠다는 방향을 잡고 있다"며 "이 방향을 존중하되 천안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방향도 짚어보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수위 등 과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의 방향을 정하고자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의견이므로, 여러 구상에 대한 수용 여부를 천천히 판단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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