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Z로그] '싼게 다 비지떡은 아니죠~'…요즘 핫한 다이소 뷰티,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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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Z로그] '싼게 다 비지떡은 아니죠~'…요즘 핫한 다이소 뷰티, 인기 비결은?

다이소 화장품, SNS 타고 2030에 입소문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갖춘 '가성비템' 부상
인기제품은 입고 당일 초고속 품절 '귀하신 몸'

  • 승인 2026-05-31 11:04
  • 수정 2026-06-01 14:37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다이소 화장품은 유명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유통 및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5,000원 이하의 압도적인 가성비를 구현하며 2030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입소문과 전문가들의 추천이 이어지면서 주요 제품들이 연일 품절 대란을 빚는 등 과거 저가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능성을 갖춘 실속형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오프라인 로드숍의 쇠퇴 속에 다이소가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부상하자 대형 화장품 기업들도 전용 브랜드를 잇달아 출시하며 전 연령층의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김규리(22)씨는 지난해부터 다이소 화장품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싼 가격 때문에 호기심으로 샀지만, 사용해보니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과 비교해도 품질이 괜찮다고 느껴져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해오고 있다. 김 씨는 "가격 부담이 없다 보니 한 번 살 때 5개씩 구매한다"며 "처음에는 너무 저렴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품질이 좋아 계속 쓰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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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롯데마트 서대전점 내 다이소 화장품 코너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혜린 기자
요즘 2030 사이에서 다이소 화장품이 인기다. SNS 상에서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뷰티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피부과 전문의들까지 다이소 제품을 '가성비템'으로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입소문을 탄 제품들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빠르게 품절돼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전에는 다이소 화장품은 '저가 화장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품질과 기능성까지 갖춘 '가성비 화장품'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실제 다이소 화장품 상당수는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국내 유명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조사는 타 전문 브랜드 인기 제품과 백화점 브랜드 화장품도 함께 생산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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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화장품 코너에 SNS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제품들이 매대에 진열돼 있다. 사진=이혜린 기자
다이소 화장품이 저렴해질 수 있던 이유는 유통 구조와 마케팅 방식에 있다. 일반 화장품 브랜드들이 고급 용기와 대규모 광고, 마케팅 비용 등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반면, 다이소는 처음부터 '최대 5000원'이라는 가격 기준을 정해두고 제품을 기획한다. 화려한 패키지 대신 플라스틱 용기나 튜브형 패키지를 사용하고, 연예인 광고 대신 SNS 중심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활용해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다.

화장품 업계의 전략 변화도 한 몫 했다. 오프라인 로드숍 매장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화장품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에 나섰고, 이에 전국적인 매장망과 높은 방문객 수를 갖춘 다이소가 새로운 판매 플랫폼으로 떠오른 것이다.

입점업체인 토니모리의 '본셉', 어퓨의 '더퓨어',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등은 기존의 오프라인 로드숍들이 브랜드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다이소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전용 서브 브랜드를 별도로 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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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화장품 코너에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이혜린 기자
대전 최대 규모인 다이소 롯데마트 서대전점의 최양순 부점장은 "고객들이 SNS에 올라온 이미지를 보여주며 제품을 찾아달라고 문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다이소 화장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SNS에서 화제가 된 제품들은 대부분 빠르게 품절된다"며 "이런 제품은 바로 추가 주문을 넣고 있지만, 화장품이 3박스씩 입고돼도 당일 아침에 바로 소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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