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문화] 외국인 주민이 직접 만든 '환경 안내'…생활 속 분리배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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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다문화] 외국인 주민이 직접 만든 '환경 안내'…생활 속 분리배출 개선

다국어 포스터 제작으로 생활환경 개선 참여
외국인 주민 '교육 대상' 넘어 '실천 주체'로 확장

  • 승인 2026-06-24 18:54
  • 신문게재 2026-06-25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한국의 분리배출 기준을 배우고 다국어 안내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는 ‘초록 생활 안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외국인 주민을 단순한 교육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환경 개선의 주체로 참여시켜 실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의 의미를 체감하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작된 포스터는 향후 지역 내 생활 공간에 부착되어 외국인과 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는 실질적인 안내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보도자료 사진 (1)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개선 봉사활동 '초록 생활 안내 캠페인(Green Sign Campaign)'을 진행했다. (사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외국인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환경 메시지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활동이 진행되며, 환경정책의 참여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최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개선 봉사활동 '초록 생활 안내 캠페인(Green Sign Campaign)'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두의 언어로 만드는 깨끗한 환경'을 주제로, 외국인 주민이 한국의 분리배출 기준을 쉽게 이해하고 지역 환경 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플라스틱, 캔, 일반쓰레기 등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체험교육을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다국어 안내 포스터를 직접 제작했다.

교육 과정은 다양한 국적과 언어 환경을 고려해 그림과 실제 생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복잡한 분리배출 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작된 포스터는 향후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공간에 부착돼 실생활 속 환경 안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주민을 단순한 교육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환경 개선의 주체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환경 메시지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면서 생활 속 실천의 의미를 체감했다.

인도네시아 국적 참여자인 네마와시 씨는 "한국의 분리배출을 어렵게 느꼈는데 직접 배우고 포스터까지 만들어보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 환경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환경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생활 속 환경 실천과 지구환경 보호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대전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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