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하는 황의조(오른쪽) [AFP=연합뉴스 제공] |
황의조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뮈 아틀랑티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정규리그(리그앙) 25라운드 디종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헤딩 동점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서 뛰어오른 황의조는 머리로 방향을 틀어 디종 골문을 열었다.
지난 6일 브레스트 원정에서 선제 헤딩골을 넣었던 황의조는 두 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전반 16분 디종에 선제골을 내준 보르도는 황의조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19분 지미 브리앙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슈이아에게 동점골을 내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의조는 84분을 활약하고 후반 39분 야신 아들리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최근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벌이며 시즌 9승 8무 8패(승점 35)로 리그 20개 팀 중 9위에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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