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충남여고 등 지역 7개교에서 장애청소년 83명이 참여하는 제20회 대전 장애인 정보기술(IT)챌린지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정보기술(IT)챌린지 대회는 시가 지원하고 (사)대전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전지역 장애 청소년의 정보 활용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기술 접근성을 높여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대회 종목은 정보화 능력을 겨룰 수 있는 기본프로그램과 정보기술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수준별 참여 기회 제공을 기본으로 정보검색, 파워포인트, 모바일 e-스포츠(카트라이더, 모두의 마블) 등이 진행됐다.
시는 12일 최종 평가 후 종합대상 1명, 대상 6명 등 총 22명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장애청소년 정보기술(IT)챌린지에 참여하게 된다
송석주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청소년의 역량개발 및 성공경험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의 우수한 정보기술 인력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1970년대 대덕연구단지 조성으로 한국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과학도시로 불렸다. 대전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과학도시` 대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대전은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이자 창조경제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지역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을 선정했다. 과학도시 대전은 4차산업혁명특별시라는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단지 등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와 기술 역량이 결집된 도시다. 40년 이상 과학기술 연구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와 연구혁신센터 조성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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