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 스마트스쿨]대학생 형과 함께 놀며 배우며 감성 쑥쑥

[목원 스마트스쿨]대학생 형과 함께 놀며 배우며 감성 쑥쑥

국·영·수 주입식 NO '인성' 초점… 악기연주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

  • 승인 2014-10-21 13:56
  • 신문게재 2014-10-22 1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신성장동력 '예비사회적기업' 탐방 -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목원 스마트스쿨

▲ 목원스마트스쿨은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주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적 바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목원스마트스쿨은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주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적 바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학주도 방과후학교가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도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대전지역 연합회의 활동이 눈에 띄고 있다.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대전지역 연합회는 목원스마트스쿨, 카이스트 미담장학회, 한남교육사랑 등 예비사회적기업 3곳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회다.

현재 카이스트 미담장학회는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과프로그램, 한남교육사랑은 기존 교과목에 창의적인 교수법을 접목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목원스마트스쿨은 아이들의 인성을 위해 예체능프로그램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목원스마트스쿨(대표 김태순)은 지난 2012년 7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줘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적 바탕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현재 목원스마트스쿨은 가요 반주교실(키보드), 관악교실(플루트, 클라리넷), 현악교실(바이올린, 첼로), 성악교실, 전통음악교실(가야금), 초보자를 위한 드럼·베이스기타·피아노·보컬 교실 등 9개의 음악 관련 프로그램과 창의적 조각 표현(조소), 연극놀이 아카데미(뮤지컬), 마음표현 미술 교실, 만화 애니메이션 교실, 패브릭 공작소(바느질 공예), 힐링아트(미술 심리 치료), 포토샵 마스터 등 7개의 미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키 쑥쑥 축구·농구·배드민턴 교실, 건강한 몸과 마음 태권도 교실 등을 운영,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주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업 참관평가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한 수업의 질 유지, 철저한 교사관리와 학생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운영, 아이들의 실력 향상을 학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성과보고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다만, 학부모들이 인성교육 보다는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고, 각 학교들의 인식도 아직은 교과프로그램을 중시하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해결해야 될 숙제로 남아 있다.

19개 학교에서 6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목원스마트스쿨은 사회적기업의 목적인 사회환원사업도 잊지 않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교육서비스 지원과 지역의 복지관과 청소년복지상담센터 등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 문해교육, 위기 학생 심리상담 등 여러기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매년 목원대 사범대학 학생들의 교육기부로 이뤄지는 지역과 함께하는 관현악 연주회를 개최, 지역의 취약계층 및 학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순 대표는 “내년부터 나우심리상담센터·나우영화치료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꿈이 자라는 영화교실', '꿈이 자라는 역할극 교실'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목원스마트스쿨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서 마을방과후 학교 등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