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프] 삼익목화 1차 아파트 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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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 삼익목화 1차 아파트 노인회

  • 승인 2017-06-22 09:15
  • 신문게재 2017-06-23 21면
  • 최평락 명예기자최평락 명예기자


만년 청춘봉사단 자원봉사 활발

서구 복수동 삼익목화1차 아파트 노인회(회장 박용세)의 ‘만년 청춘봉사단’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평균 연령 86세의 만년 청춘 봉사단 발대식에는 노인회 서구지회 소속 복수동 삼익목화아파트 1차경로당 박용세(92) 회장을 비롯한 회원 48명 전원과 아파트 동대표(회장 이성호)전원, 그리고 내외귀빈들이 참석했다.

지난 3월7일 박용세 회장을 비롯한 회원 33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원들이 경로당에서 만년청춘자원봉사단이란 기치아래 성대하게 발대식을 거행하고 현재까지 일주일에 2번씩 마을정화 운동과 어린이 놀이터 정비 및 등교길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다. 평균연령 86세이신 어르신들이 본인보다 더 어려운 노인들에게 노노케어의 정신으로 찾아가 돌봄을 하는 등 만년 청춘답게 활기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마을주민들은 한결같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자원봉사단 회원 중 채홍정(87) 할아버지는 “손수 봉사할 곳을 설정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젊은이 못지않게 세심한 준비를 하면서 봉사활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용세 회장은 “우리 노인들도 연세가 많으셔서 몸가누기도 어렵지만 경로당에서 매일같이 소일거리가 없어 화투놀이, 장기, 바둑 등으로 소일하며 가만히 앉아만 있다보니 몸이 더 굳어지는 느낌”이라며 “움직일 수 있는 개선점을 찾다보니 봉사활동이 제일 적합할 것 같은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성호 동대표회장에게 노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하던중 마침 서구의회 조성호 의원으로부터 국제적인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에서 후원을 해주겠다는 소식을 접했다. 동시에 단원들은 봉사단체 제복을 선물받았다. 고령의 봉사단원이라 몸도 육체도 어려운 점이 있지만 오직 마음만은 청춘못지않게 생각되어‘만년청춘봉사단’으로 이름지은 이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에서 제공해준 노란조끼로 단장하고보니 몸과 마음과 정신이 새로워져 발대식 이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로 86세가 되는 백상현 어르신은 “처음에는 노인들이라 제 몸도 간수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봉사활동을 하느냐”면서 “다들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지금은 생활에 활기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같은 심정”이라고 흐믓해 했다.

금년 연세가 92세지만 젊은이 못지않게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용세 회장은“모든 경로당 어르신들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운동을 하지 않으면 100세 건강을 지킬수 없다”며 “우리 봉사단같이 움직일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운동도 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하자”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최평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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