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무더위 본격화, ‘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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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 무더위 본격화, ‘벌’ 조심

  • 승인 2017-07-31 09:39
  • 신문게재 2017-08-01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도 벌집제거 신고 및 출동현황.<충남소방본부 자료 재편집>
▲ 충남도 벌집제거 신고 및 출동현황.<충남소방본부 자료 재편집>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말벌 활동도 증가해 휴가철 ‘벌 쏘임’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벌집제거를 위한 출동은 모두 1만5741건으로 전년 9574건보다 6167건 증가했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진 8∼9월 벌집제거 는 1만1404건으로 전체 72.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공주가 1803건으로 가장 많고, 아산이 1731건으로 뒤를 이었다. 해안지역인 태안은 445건으로 가장 적었다.



올 들어 벌집제거 출동은 지난 25일까지 1380건에 달해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는데 지난 겨울 기온이 낮고 장마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벌의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더 상승하는 이번주부터 벌 생육 환경이 좋아져 개체수가 증가하고 휴가철 야외할동시 피해도 우려된다.

충남소방본부 송원규 119광역기동단장은 “야외활동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먼저 살피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수박 등 단 과일과 향수나 화장품, 화려한 색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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