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새마을회 회원 괴산지역 수해복구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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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새마을회 회원 괴산지역 수해복구에 구슬땀

  • 승인 2017-08-08 17:00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지난달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괴산군의 복구작업이 이달 현재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전국의 새마을회 회원들이 연일 괴산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서 지역 내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전국의 새마을회 회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사항을 보면 지난달 16일 집중호우 다음 날부터 이달 현재까지 괴산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수가 1281명에 달한다.



우선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은 괴산군 새마을회 회원 40여명이 청천·감물면 등에서 침수주택 집기류 정리, 농경지 복구작업 등의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19일은 영동군 40명, 부산 중구 33명, 20일 서울 송파구 40명, 경기도 광주시 50명, 의정부시 20명, 연천군 40명, 성남시 50명, 제천시 15명, 서울시지부 80명, 대구시지부 80명, 강원도 정선군 40명 등 전국 각지의 새마을회 회원들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어 21일은 서울시 동대문구 40명, 마포구 40명, 강남구 20명, 안양시 25명이 수해지역 곳곳에서 복구활동에 힘썼다.

여기에 22일은 청안면 부녀협의회 40여명도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 내 주택침수 정리작업과 쏘가리 양어장 피해 정리를 도왔다.

이어진 23알은 동두천시 25명이 나섰고 24일은 화천·횡성군 70명, 원주시 40명, 하동군 40명의 회원도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을 흘렸다.

또한 25일도 서울시 양천구 60명, 광주시지부 40명, 부천시 57명, 철원군 40명의 회원들이 청천면 강평리 침수가옥 및 농작물 정리와 괴산읍 능촌리 자연애 캠핑장 등을 정리했다.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연일 괴산을 찾아 지역 곳곳에서 복구작업 중인 가운데 26일은 서울시 서대문구 40명, 여주시 40명의 회원과 괴산읍 새마을남녀지도자 40명이 괴산읍 제월리 담배밭 정리작업을 비롯해 청안·청천면의 침수창고 정리 및 농경지 정리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27일은 오산시 40명, 28일 서울시 노원구 40명의 회원도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전국 새마을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는 8월이 들어서도 이어졌다.

1일은 괴산군새마을회 회원 100명이 또다시 봉사활동에 나서며 달천강 주변에 산재된 부유물을 제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고 8일은 새마을지도자 괴산군협의회가 사리면을 찾아 수해로 인해 미뤄졌던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괴산군새마을회 노명식 지회장, 곽명순 부녀회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이 전국에서 참여한 회원들의 복구현장을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며 그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전국의 새마을회는 호우 피해를 돕기 위한 구호물품 지원 및 성금 후원도 이어졌다.

지난달부터 이달 현재까지 물품 및 성금 후원 현황을 보면 김종복 충북도협의회장의 컵라면 등 봉사자 간식을 시작으로 충주시 새마을회와 서울시 양천시 새마을회에서 각각 150만원 상당의 물품과 문경시 새마을회에서 2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됐고 강원도 새마을회에서 150만원의 성금이 기탁됐다.

또한 서울 서대문구 새마을회 100만원 상당의 물품, 경기도 가평군 새마을회 15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와 파주시 새마을회는 각각 방역차량 3대와 8대를 지원 지역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힘을 기울이며 수재민들과의 아픔을 나눴다. 괴산=박용훈 기자 yhp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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