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소개한 노래, 알고보니 보컬이 '조커'

  • 문화
  • 영화/비디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소개한 노래, 알고보니 보컬이 '조커'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RMusic 태그로 소개된 밴드 'Thirty Seconds to Mars'
한국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역 배우로 유명한 자레드 레토가 프론트맨

  • 승인 2018-01-24 15:01
  • 수정 2018-01-24 15:06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23일 오후, 음악 한 곡이 방탄소년단의 트위터(@BTS_twt)에 소개됐다. 미국 밴드 'Thirty Seconds to Mars(30 Seconds to Mars·써티 세컨즈 투 마스)'의 'This Is War' 앨범의 수록곡 'Kings and Queens'. 호랑이의 입이 강조된 앨범 표지, 곡 이름이 적힌 이미지와 멤버 랩몬스터가 소개하는 음악임을 알리는 #RMusic 이라는 태그가 걸렸다.

트위터캡처
트위터 화면 캡처
방탄
유튜브 화면 캡처
곡 Kings and Queens의 유튜브 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RM brought me here"또는 RM, #RMusic이라고 적으며 관심을 표현했고 트위터에도 덕분에 좋은 곡을 들었다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트윗을 보고 '마음에 들어요'를 표시한 전세계 44만여명 중 한 명이 헐리우드 배우 자레드 레토(Jared Leto)다. 트윗에 소개된 밴드 Thirty Seconds to Mars의 프런트맨이 바로 자레드 레토이기 때문이다.

350px-20130228-30sec-x624-1362081079
사진 가운데가 배우이자 리드보컬인 자레드 레토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자레드 레토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역을 맡은 배우로 유명하다. '레퀴엠'의 마약 중독자, '패닉룸'의 주니어,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에이즈 감염자,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리플리컨트를 거느리고 세상을 장악하려 하는 니안더 월레스 역할 등 강렬한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



한국에선 많은 사람들이 그를 배우로 먼저 인식하지만 유럽에선 밴드로 더 알려져 있다. 1998년에 결성해 2002년 데뷔앨범 '30 Seconds to Mars'를 발표하고 2017년 12월 싱글 'Walk On Water'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멤버는 리드보컬인 자레드 레토와 그의 친형인 드러머 섀넌 레토, 리드기타 토모 밀리세빅으로 구성됐다.

얼터너티브 락을 주 장르로 하지만 4집부터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도입해 한층 다양한 장르를 구현하고 있다. 사회적 행동을 촉구하는 메시지나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강조하는 가사가 많다.

극적인 비주얼과 영상미를 갖춘 영화같은 뮤직비디오도 곡이 나올 때마다 화제인데 뮤직비디오의 감독 역시 자레드 레토다. 작가들의 필명처럼, 가상의 이름 Bartholomew Cubbins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앨범 'This Is War'에 수록된 'Closer To The Edge'다.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소개한 곡에 이어서 감상해 볼 만하다. 

 

Thirty Seconds To Mars - Kings and Queens 

 

Thirty Seconds To Mars - Closer To The Edge 


 

박새롬 기자 ono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결제해야 등록, 이후 삭제 불가능… 2026 정시 원서접수 꼭 알아두세요
  1.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2.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3. 중학생 때 또래의 성폭력 7년만에 단죄…"시간 흘러도 응분의 책임"
  4.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주관 코레일유통(주) 충청본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생필품 나눔 봉사'
  5. 대전교도소 등 과밀수용에 법무부 가석방 확대… 내년 30% 늘리기로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