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개막 - 인제 하늘내린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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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개막 - 인제 하늘내린 개막전 승리

  • 승인 2018-02-23 14:05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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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2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의 대마를 잡으며, 개막전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기원 제공>
여자 프로기사들의 대제전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네 번 째 시즌을 열었다.

신생팀 '바둑의 품격'(서울 바둑의 품격-감독 송태곤)이 새롭게 합류해 9개 팀이 우승을 향해 4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22일 충남 SG골프(감독 이용찬)와 인제 하늘내린(감독 최명훈)간의 개막전에선 인제 하늘내린이 2-1로 승리했다. 충남 SG골프는 최정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송혜령 2단이 출전했으며 이에 맞선 인제 하늘내린은 박지은 9단, 김미리 3단, 가오싱 4단이 출격했다.

최정 9단과 박지은 9단 간 '입신(入神) 대결'로 관심을 모은 장고 대국은 최정 9단이 흑으로 157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박지은 9단은 지난해까지 2년간 충남 SG골프의 주전으로 활약했었다. 속기로 열린 2국 루이나이웨이 9단 대 김미리 3단의 대국은 흑을 쥔 김미리 3단이 초읽기에 몰려 실착을 연발한 루이나이웨이 9단의 대마를 잡으며 139수 만에 통쾌한 불계승을 거뒀다. '한·중 대결'로 열린 송혜령 2단 대 가오싱 4단의 또 다른 속기대국에서는 가오싱 4단이 14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23일 속개되는 1라운드 2경기는 서울 바둑의 품격 대 여수 거북선 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팀-감독 권효진), 부안군(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팀-감독 이지현), 여수시(여수 거북선팀-감독 이현욱), 인제군(인제 하늘내린팀-감독 최명훈), 포스코켐텍(포항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 호반건설(경기 호반건설팀-감독 이다혜), SG골프(충남 SG골프팀-감독 이용찬)와 바둑의 품격(서울 바둑의 품격-감독 송태곤) 9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리그는 총 72경기, 216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진다. 상위 5개팀이 겨루는 포스트시즌은 5위팀과 4위팀의 대결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4번째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책정되는 대국료는 팀 지급 방식과 개인 지급 방식 중 팀 자율 선택으로 지급된다. 개인 지급 방식은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지며 팀 지급 방식은 3-0 스코어 경기는 승리한 팀에 300만원, 패한 팀에 90만원, 2-1 스코어 경기는 승리한 팀에 230만원, 패한 팀 160만원, 무승부 경기는 각 팀에 195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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