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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GS칼텍스배 16강전 첫 대결을 펼치는 박정환 9단(왼쪽)과 박진솔 8단.<한국기원 제공> |
GS칼텍스배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8일 박정환 9단과 박진솔 8단의 대결로 16강전 막이 오르는 것. 두 기사 간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6승 1패로 앞선다. 52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정환 9단의 승리가 예상된다. 박진솔 8단의 랭킹은 19위다.
9일에는 5년만에 한국의 농심배 우승을 확정 지은 김지석 9단과 윤찬희 7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서 윤준상 9단 대 신민준 6단, 이세돌 9단 대 한태희 6단, 허영호 9단 대 심재익 초단, 안국현 8단 대 최재영 3단, 김명훈 6단 대 백찬희 3단, 신진서 8단 대 이창석 4단이 8강 티켓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16강 진출자 중에서는 이세돌 9단이 3회, 김지석 9단이 2회, 박정환 9단이 1회, 안국현 8단이 1회 우승 경력이 있고, 지난해 2월 입단한 심재익 초단은 이 대회에 첫 출전해 예선에서 최철한 9단을 꺾는 등 16강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제2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예선에 278명이 출전해 19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전기시드 4명(안국현 8단, 김지석·허영호 9단, 신민준 6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강승민 5단이 합류해 본선 24강을 벌였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의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생중계 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3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안국현 8단이 김지석 9단에게 종합전적 3-2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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