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후보들 핵심공약 발표… 서로 간 공약 비판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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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후보들 핵심공약 발표… 서로 간 공약 비판도 꾸준

양승조 충남발전 위한 15대 공약 공개
김태흠 5개 권역 15개 시군 공약 발표
"새로운 공약 없다" vs "스케일 약하다"

  • 승인 2022-05-17 16:39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양승조김태흠토론회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중도일보 DB.
충남지사 후보들이 핵심 공약을 발표하면서 신경전이 거세다.

공약이 대부분 비슷한 상황 속에서 서로 공약을 따라 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고 5개 권역 15개 시·군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내포신도시권에선 ▲혁신도시 큰 기관 위주 전략적 유치 ▲내포 도시첨단산단(38만평)에 기업(AI허브 구축 등) 유치 및 의대 신설, 대학병원 등 설립 등을 약속했다. 서해안권에선 ▲보령의 섬, 태안에 크루즈 운영 ▲서해안 글로벌 해양레저 기반 구축 ▲태안-서산고속도로 건설 ▲제2 서해대교를 건설과 국도77호 연결 등을 약속했다.

또 백제문화권엔 ▲백제문화 복합단지와 백제문화 체험마을 조성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생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내륙권엔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유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 남부출장소 설치 등을 약속했다.

앞서 16일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15대 공약을 공개했다.

양 후보는 충남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운행 추진 ▲서해선-경부고속철도 KTX 직결 ▲미래 모빌리티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천안 국립성환종축장 대기업 유치를 통한 '사이언스 밸리' 조성 ▲신재생-수소 융복합 에너지단지 조성등을 약속했다.

또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위해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2.0) 4000호 건립 ▲충남 건강도우미 '홈 닥터제' 구축 ▲파크골프장 도내 15개소 건립 및 생활체육지원 강화 ▲일반택시 월급제 실시를 약속했다. 소상공인을 위해선 ▲충남 행복 장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확대 ▲충남 소상공인 3무 특례보증과 소망 대출 확대 등을 내걸었다. 충남도립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공원 건립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 간 주요 공약이 겹치면서 서로 간 견제도 꾸준하다. 양 후보는 "김 후보 공약을 살펴보니 제가 지난 4년 전 해온 것과 일치했다. 공약 개발에 소홀한 것 같다"며 "민선 8기를 어떻게 열어갈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는 공약에서 김 후보 공약은 새로운 공약이 거의 없어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GTX-C 천안과 아산 연장하는 공약은 제가 먼저 냈는데, 양 후보가 따라하신 것"이라며 "이게 아니라도 도지사로서의 캐릭터와 스케일의 차이가 있겠지만, 꿈비채나 반려동물 만들겠다는 공약을 보면, 저는 굳이 (공약으로) 내걸지 않아도 필요하면 도에서 해야 하는 공약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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