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2024년 육성사업 개편 "전략기술·딥테크에 집중"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특구재단 2024년 육성사업 개편 "전략기술·딥테크에 집중"

  • 승인 2024-01-25 18:12
  • 수정 2024-01-25 18:38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125180847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이 25일 기자간담회서 신년 주요 육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2024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를 비롯한 전국 5대 광역특구가 국가전략기술·딥테크 사업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한다. 기존 공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에서 국가전략기술과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2024년 주요 특구 육성사업으로 설정하고 1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날 대전 유성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2024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개편과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특구재단은 그동안의 한계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국가와 지역 관점을 고려한 특구육성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강 이사장은 "특구 내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창업 지원을 했던 체계에서 2024년부턴 국가전략기술과 딥테크 분야에 집중해 기술이전이나 창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특구재단은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와 '혁신성장 스케일업 지원', '강소특구 육성'에 총 1003억 원가량을 투입한다. 국가전략기술과 중점기술 중 특구별 주력 육성 분야를 선정하고 사전 기획부터 원천(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개별특구를 넘어 광역·강소·지역을 포괄하는 광역권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딥테크 사업단'을 운영해 전략기술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적 수준의 딥테크와 연구개발 인프라,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거점 대학·출연연·사업화 전문회사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수행 주체로 참여하며 팁테크 창업과 기업 창출, 성장 지원에 나선다.

박은일 특구재단 사업총괄본부장은 "최종적으로는 딥테크 유니콘 기업을 만드는 것"이라며 "딥테크 중심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외부 자원을 끌어들일 수 있는 거점 형태로 해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갈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생태계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구재단은 2024년 새해를 맞아 1월 29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송익수 수질관리과장, 어버이날 기념 특별후원금 기탁
  2. 굿네이버스 대전지부, 다감커피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
  3. 대전YMCA 청소년 장학회 함께 해요
  4. 지금 우리 가족 대화, 안녕한가요?
  5. 사랑의 사다리 밴드,대덕구 소외계층 80가정에 밑반찬 봉사
  1. 정림종합사회복지관 행복나눔 효(孝) 팔순잔치
  2. 초뭉이와 함께 하는 천사의 소원
  3. 동갑 배우 '강하늘·신혜선', 국세청 홍보대사로 재회
  4.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뷰 맛집'...혹서기 전 가보자
  5. 농식품부, 식품 및 외식업계와 간담회로 '물가안정' 유도

헤드라인 뉴스


어린이날 윤 대통령은 나홀로… 이재명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왜?

어린이날 윤 대통령은 나홀로… 이재명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왜?

제102회 어린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나 홀로’ 행사에 참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배우자의 손을 잡고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김건희 여사가 2023년 12월 이후 5개월 가까이 칩거를 이어가면서 사실상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이 총선 압승 이후 여러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향한 공세가 강화하면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은 5월 5일 오후 청와대 연무관에서 어린이와 가족 360여..

충청 7년만에 보수정당 원내사령탑 접수하나
충청 7년만에 보수정당 원내사령탑 접수하나

충청 4선 이종배 의원(충주)이 제22대 국회 국민의힘 1기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TK 3선 추경호 의원(대구달성)과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이천)과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충청권 의원이 집권여당 입법과 정책을 총괄할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산적한 지역 현안의 탄력이 기대돼 경선 결과에 촉각이 모인다. 이 의원은 5일 나머지 두 의원과 나란히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 결과 이 의원이 1번, 추 의원이 2번, 송 의원이 3번이다. 이 의원은 정치부 기자들에게 보낸 원내대표 출마선언문에서 "4·..

정부 개선방안 카드에 대전 공영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 이뤄질까
정부 개선방안 카드에 대전 공영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 이뤄질까

정부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카드를 꺼내 들면서 대전 공영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위탁수수료 개선과 기존 도매시장 법인 성과를 통한 재지정 여부 등을 매만져 고물가의 원인으로 꼽히는 복잡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유통과정과 과다한 유통마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수산물가격안정법 개정을 통해 기존 도매시장은 지정기간이 만료되면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기간이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성과가 부진한 법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