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무관) |
31일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월 29일 기준 문화 1동, 유천 2동 등 사전투표소 2곳에서 2개의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두 곳 모두 행정기관에 설치된 투표소다.
앞서 28일 전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경찰에 붙잡힌 유튜버 A(40대) 씨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A 씨가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대거 설치해 건조물침입과 통신 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의 사전투표소를 긴급점검한 결과, 7개 시도 26곳에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치가 발견됐다. 대전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행안부 통계에 미반영돼 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전국 투표소가 4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추가 발견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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