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리그1위 돌풍, 홈관중 동원까지 이어질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리그1위 돌풍, 홈관중 동원까지 이어질까

시즌 홈 개막전 1만명 넘어서며 역대 구단 최다 관중 기록
두번째 홈경기선 앞선 경기 20% 수준으로 대폭 관중 감소
"신드롬 이어갈 프로그램 준비"… 6일 16시 30분 세번째 홈경기

  • 승인 2024-04-03 15:5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40403153008
K리그2에서 깜짝 1위로 올라서며 돌풍의 중심이 된 충남아산FC가 관중 동원까지 이끌며 명실상부 도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 개막전과 직전 홈 경기에선 널뛰기 관중 수를 기록하며 아쉬움도 남겼지만, 승리하는 경기력과 경기 중 각종 이벤트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까지 치른 시점인 3일 기준 K리그2 단독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안양과 부천, 충북청주까지 승점은 7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선수단은 이기는 축구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홈 2경기 동안은 관중 수는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나면서 충남도민구단으로 승격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팬들의 응원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2024시즌 K리그2 홈 개막전이 열린 지난달 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은 홈 관중은 1만 22명으로 구단 사상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도 K리그1 시절부터 최다 관중 인기팀으로 잘 알려진 수원삼성이 1만 4196명에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중 수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홈 경기가 열린 3월 30일엔 첫 경기 관중보다 80% 정도 감소한 1994명만이 경기장을 찾았다. 두 번째 홈 경기 기준으론 리그 12개 팀 중 10위 기록이다.

이에 팀은 사상 첫 승격까지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홈 경기 관중 수는 큰 폭으로 증감을 보이자 구단 측도 선수단이 함께 하는 팬미팅, 경기 하프타임 경품 이벤트 등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승격까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이사 "재미있는 축구, 승리하는 축구, 도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홈 경기 관중에 첫 두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이기도 했지만, 팀이 성적으로 신드롬을 만들어가는 만큼 팬들이 찾고 싶은 경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아산FC의 다음 홈 경기는 6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리그 10위 성남FC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1.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2.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3.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4.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5.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헤드라인 뉴스


[2026 수능 현장] "푸는대로 다 맞으리다" 교사·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2026 수능 현장] "푸는대로 다 맞으리다" 교사·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잘 보고 와요~" "선배님들 화이팅" 202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 오전 7시 20분 홍성고(충남교육청 제65지구 제1시험장) 앞은 후배들의 열띤 응원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오갔다. 수능 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춥지 않은 날씨 덕에 수험생들은 옷차림을 가벼웠지만 긴장한 탓인지 표정은 굳어있었다. 배웅에 나선 가족들은 자녀가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한동안 발을 떼지 못했다. 자녀를 수험장에 들여보낸 한 학부모는 "왜 제가 긴장되는지 모르겠다. 아이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후회 없는 성과가 나왔..

황운하·한창민 의원 “대법원 행정수도 세종 이전은 사법개혁”
황운하·한창민 의원 “대법원 행정수도 세종 이전은 사법개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법원을 세종시로 옮기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세종시는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정도시에 다수 정부 부처가 이전했지만, 수도권 집중 완화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이다. 상징성은 약하고 비전은 더욱 애매하다”며 “수도권은 과밀로 고통받고 비수도권은 고사하는 현실을 끊어야 한다. 행정수도 완성은 균형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