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11블록 공공주택 통합심의 조건부 통과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11블록 공공주택 통합심의 조건부 통과

청년, 중·장년층 무주택 시민에게 중소형 주택 공급
타 블록과의 공공보행통로 연계 등 조건부로 의결

  • 승인 2024-04-24 15: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24일 '에코델타시티 11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에 대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와 경관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각 분야별로 다양한 심의 의견이 개진 되었다. 주요 내용은 △지구단위계획지침상 권역별 색채계획 준용 △건축물 외부색상은 초록색을 기반으로 한 입면디자인 반영 △인접 블록 및 공원과의 공공보행통로 연계 △계절적 요소 및 공간 성격에 따른 관목 및 초화류 식재 검토 △사업준공 후 공공보행통로 유지관리 방안 수립의견 등이다.

그 중 입주 후 공공보행통로 유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공공보행통로란 아파트 단지안에 외부인이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통로로 아파트 단지규모가 크거나 주변도로 사정으로 보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지정된다.

하지만 타 지자체에서 준공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공보행통로의 경우 입주민의 보안 문제, 프라이버시 침해, 쓰레기 투기 등의 사유로 개별 펜스와 차단문을 설치해 외부인의 사용을 제한하는 바람에 각종 민원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반면 에코델타시티는 지구단위계획지침상 블록별 가로축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가 지정돼 있고 입주민들은 좌·우측으로 막힘없이 이동 및 산책이 가능하다.

또 외부인의 이동이 많은 도심에 설치된 재개발 아파트의 공공보행통로와 달리 신도시에 설치된 공공보행통로 이용자는 인근 아파트 입주민 등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갈등 요소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공사는 공공보행통로 유지를 위한 사업단계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시 공공보행통로에 대한 홍보와 분양 계약서에 공공보행통로 관련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기할 예정이다. 또 공공보행통로 바닥 마감은 아파트 단지 바닥 마감과 차별화하여 기능을 유지시킬 예정이며 공공보행통로 이용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실시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심의 조건사항에 대한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내달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부산시로 신청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연내 착공하여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청년과 중장년층 무주택 시민들에게 양질의 주택 공급으로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정민 한양대 명예교수 에 대해 특강
  2. 올해 충남 집값 17주 연속 하락… 아산 누적 하락률↑
  3. 서남학교 설계 본격화… 2029년 개교 추진
  4. 대전우리병원, 혼합현실(MR) 기기 착용한 척추수술 첫 시행… 첨단 디지털과 의료 결합 시험무대
  5. 정청래, 어린이날 맞아 대전 방문…"허태정은 민주당 필승카드"
  1.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2.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총동문회·중부지방산림청, 합동 산불방지 캠페인 벌이다
  3. ‘뜨개화풍’ 정우경 초대전…관저문예회관서 12일 개막
  4. 2027학년도 지역의사 전형 충청권 모집 118명 확정
  5. 한국청소년연맹 대전·세종·충남연맹, 제6대 모영선 총장 취임

헤드라인 뉴스


[지선 D-30]지역발전 위한 정책 선거 중요

[지선 D-30]지역발전 위한 정책 선거 중요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진영에서 내건 선거 구호다. 이 구호는 경제 불황에 시달리던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당시 객관적 열세였던 클린턴 전 대통령을 대선 승리로 이끌었다.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를 제대로 짚은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지역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6·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과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이 사업비 조정을 거쳐 본격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대 인근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759억(국비 530억, 시비 1229억)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3148㎡에 319병상 규모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1996년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경제성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로 상황이 급변했다.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유행에 따른 공공의료 필요성..

대전·세종·충남 기름값 ‘2000원 시대’ 굳어져… 소비자 부담 계속
대전·세종·충남 기름값 ‘2000원 시대’ 굳어져… 소비자 부담 계속

대전·세종·충남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 시대'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2000원대 돌파 시점은 달랐지만, 현재 대부분 지역이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2.53원으로 전날보다 0.12원 올랐다. 경유는 1997.39원으로 0.07원 상승하며 2000원 선에 근접한 상태다. 대전의 휘발유 가격은 4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4월 24일 처음 2000원을 넘어선 뒤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