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전경 |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는 5월 9일 2024년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예산 126억원을 편성하고 3월 26일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일정 기간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김은수)는 6.7ha, 9명의 신청자가 접수를 완료했으며 4월 15일 농지이양 은퇴직불보조금 평균 월 37만원을 첫 지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월 72만 원을 지급 받고 있는 이 모 씨(79세, 당진시 거주)는 "우편 홍보물과 TV광고를 보고 당진지사를 방문해 농지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가입했고 매도 대금 외에도 매월 농지이양 은퇴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생활에 도움이 된다"며 "충남형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충남도에서 추가 보조금 지급이 있어 무엇보다 농지이양 은퇴보조금 덕분에 자식들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김은수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5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2024년 당진지사 예산은 1억9500만 원이고 신청자가 몰려 예산이 소진 될 경우 가입 및 지급이 불가하다"며 "농업에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고령 농업인께서는 하루빨리 한국농어촌공사 관할 지사에 신청·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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