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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 |
영동군이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했다. 군은 11월 중순까지 추풍령농협RPC에서 산물벼를, 12월 초까지 각 읍·면 지정 장소에서 건조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매입은 ▲추청 ▲삼광 품종을 대상으로 하며, 총 5만 3904포(2156t)를 연말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매입곡종은 ▲추청 ▲삼광 품종으로, 산물벼 1만 1760포(470t)와 시장격리곡을 포함한 건조벼 4만 2144포(1685t)를 합쳐 총 5만 3904포(2156t)를 매입할 계획이다. 배정기준은 최근 3년간 배정물량(45%)과 최근 2년간 매입실적(35%), 벼 재배면적(10%), 논타작물 실적(10%)을 반영한 수치다. 올해 배정량은 지난해보다 2278포(91t) 줄었다.
매입대금은 농가에서 수매한 직후 중간정산금 4만 원(포대당 40㎏)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군청 관계자는 “읍·면마다 농업인들이 운송하기 편한 수매 장소를 지정해 농업인 편의를 높이고 운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또한 하역료 지원 등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과 시간, 경비를 줄이기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영동군은 농업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벼를 매입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의 이러한 노력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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