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한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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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한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달성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저력 입증… 관광정책역량과 소비력에서 두각-

  • 승인 2025-01-02 07:5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구경시장
단양 구경시장
충북 단양군이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조사에서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하며 내륙관광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151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는 광역 지자체 2곳(서울, 제주)과 기초 지자체 6곳(단양, 강릉, 경주, 속초, 여수, 춘천)이 1등급에 올랐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 발전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자료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발표되고 있다. 43개의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의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 등을 평가해 1∼6등급으로 나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음식·쇼핑, 교통, 검색 증가율 등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지표가 보완돼 진단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보도 1) 만천하스카이워크의 가을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의 가을
단양군은 관광소비력과 관광정책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차지했다. 관광객의 지출 증가와 관광 기반 개선이 주요 성과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성과는 단양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단양군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관광객과 군민이 모두 행복한 단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내륙관광 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 선정, 디지털 관광주민증 비율 전국 1위, 생활인구 비율 전국 6위,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전국 8위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해 1등급에 포함됐던 고성, 무주, 양양, 울릉, 정선, 평창 등은 올해 조사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단양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내륙관광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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