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재발 방지 위해 집중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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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재발 방지 위해 집중점검 나서

  • 승인 2025-01-02 07:5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3) 군 청사
단양군청 전경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집중점검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단양군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으로부터 유출 사고 재발 방지 계획을 제출받아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문제점을 신속히 발견하고 개선하는 지도점검에 나섰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주요 사업장인 ㈜태경비케이, 한일시멘트(주), 성신양회(주)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유출 방지 시설이 포함된 신규 주차시설을 구축했으며, 납품 차량 대기 장소에 유류방재장비인 흡착포와 소화기를 추가로 배치했다.

또한, 단양군은 지난해 12월 12일 민·관·군이 참여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각 사업장은 국도변이나 민가 인근에 납품 대기 차량이 정차하지 않도록 운송 차량 운전자 대상 환경 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동시에, 사업장 내 주차 공간을 마련하여 운송 차량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납품 업체와의 배차시간 조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고 있다.

단양군은 이와 더불어 화물·여객 자동차와 건설기계의 차고지 외 불법 밤샘 주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는 주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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