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국 첫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정식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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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국 첫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정식 운행

90% 이상 만족도... 2일부터 읍내 6.7km 구간 정식 운행

  • 승인 2025-01-03 15:1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버스 노선도,시간표
버스 노선도,시간표<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전국 농촌지역 최초로 자율주행버스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새로운 교통 혁신을 이끈다.

군은 2일부터 읍내 6.7km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

지난해 10월 시승식 이후 시험 운행을 거쳐 12월 27일 경상남도로부터 정식 한정면허를 승인받았다.

시험 운행 기간 동안 총 2122명이 이용했으며, 40대 이상 이용객이 66%를 차지했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 승차감과 안전 운행, 친절도 등에서 90% 이상 만족했고, 재이용 의사도 90%를 웃돌았다.

터미널과 교통쉼터, 화산마을이 주요 승차지점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대는 오전 8~9시대와 오후 2시대가 가장 많았으며, 주로 어르신들의 복지회관과 병원, 시장 방문에 활용됐다.

하동군은 2023년 6월 전국 농촌지역 최초로 자율주행버스 시범지구로 지정됐다.

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 등 총 20억4300만 원을 투입해 차고지와 승강장, 스마트폴, 안전시설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자율주행버스가 이용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권 접근성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며 "하동이 추구하는 컴팩트 매력도시의 교통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향후 비자율주행차량과 연계해 운행 구간을 확대하고, KTX-이음 하동역 정차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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