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작은영화관,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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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작은영화관,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 전국 최초 리클라이너 전용관 인기몰이 -

  • 승인 2025-01-06 09:00
  • 수정 2025-01-06 14:19
  • 신문게재 2025-01-0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작은영화관 관람
단양 작은영화관 관람
단양군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 잡은 단양작은영화관이 지난해 기준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문화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7월 개관한 단양작은영화관은 크리스마스였던 12월 25일 하루 동안 470명이 방문하며 누적 관람객 2만 299명을 기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2만1160명으로 집계됐다.

단양군 올누림센터 2층에 위치한 이 영화관은 2개 관, 총 125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관(1관)은 91석, 리클라이너 전용관(2관)은 34석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단양작은영화관은 전국의 작은영화관 중 최초로 리클라이너 전용관을 도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비록 좌석 수는 적지만, 편안한 관람 환경 덕분에 리클라이너 전용관은 2024년 기준으로만 1만675명이 이용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영화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다가오는 설 연휴(1월 28~30일)에는 정상 운영될 예정으로, 귀성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일반관 7000원, 리클라이너관 9000원이며, 청소년, 군인,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에게는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팝콘, 나초 등 다양한 간식이 준비된 스낵코너가 있어 관람객들에게 추가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온라인 예매는 포털사이트에서 '단양작은영화관'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 관계자는 "단양작은영화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영화 포스터 무료 나눔, 인기 영화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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