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8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3월 시작

제천시 보건복지센터전경

제천시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80세 이상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는 질환으로, 특히 노년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 및 중대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제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80세 이상 시민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과 주민등록 등·초본 등 주소지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단, 예방접종 시행 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80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백신 구매와 의료기관 위탁 등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