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 비전 제시

  • 전국
  • 강원

영월군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 비전 제시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산업 혁신과 생활 기반 조성으로 미래 100년 준비

  • 승인 2025-01-07 16:52
  • 신문게재 2025-01-08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2 2025년 주요업무보고
영월군,2025년 주요업무보고
강원 영월군은 1월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며 2025년 현안과 핵심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관례적인 보고 방식을 탈피하여 부서별로 자율적인 토론과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민선 7기부터 준비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의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5년 역점 추진 과제와 신규 시책 사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영월군은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산업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미래 영월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7개 분야에서 총 151개의 시책 사업이 논의되었으며, 특히 상동광산 재개광과 산솔면 녹전리 일대 핵심소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상동광산은 세계 최대 단일규모의 광산으로, 이를 재개광하여 전·후방 연관산업을 유치하고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주 환경과 생활 기반 시설도 함께 조성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



영월군은 2034년 완공 예정인 '제천~삼척 고속도로'와 '태백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환동해권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구축, 강원남부권 산업·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도 세밀히 수립 중이다.

이외에도 덕포리 신시가지 조성을 포함한 지역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한 덕포 지역활력타운과 영흥·하송지구의 기성시가지 개선사업을 통해 청년이 모여드는 혁신 성장활력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봉래산 명소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망시설과 모노레일은 202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동·서강정원, 스마트 복합쉼터, 영월관광센터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이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영월읍 중심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민선 7기부터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한 해도 군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영월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군민 중심의 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며,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1.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2.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3.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확대된 재정, 책임만 남았다
  4.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5.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