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라이즈 사업 청신호...국비 506억 원 추가 확보

  • 정치/행정
  • 대전

충청권 라이즈 사업 청신호...국비 506억 원 추가 확보

대전.충남.충북 교육부 라이즈 사업 평가서 최우수
대전 124억, 충남 174억, 충북 173억, 세종 35억 받아
세종시 계획 부문 아쉬운 평가 "형평성 부족" 설명

  • 승인 2025-02-04 17:21
  • 신문게재 2025-02-05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사진2] 찾아가는 1대1 간담회_목원대학교 (1)
지난해 목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지역대학 1대1 간담회'에서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목원대학교 관계자들이 대전RISE체계 계획(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대전테크노파크)
충청권 광역지자체가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대전과 충남, 충북은 라이즈 사업 평가를 통해 47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다만, 세종시는 일부 평가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하면서 35억 원의 국비를 받았다.



4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이른바 '라이즈'는 중앙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올해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자체가 교육부의 행정·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라이즈 전면 시행에 앞서 각 시·도에서 수립된 라이즈 계획의 질을 높이고, 대학과의 수평적인 거버넌스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 등급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가 시·도별 계획 심사와 질의응답 등의 과정을 거쳐 정해졌다.



먼저 대전시는 지역현황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한 RISE 비전 및 지역-대학 혁신방향 제시, 출연연과의 연계 협력을 위한 노력, RISE 전담기관 구성 체계, 거버넌스 구축 협업 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전시는 국비 124억 원을 추가해 총 68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대전의 RISE 계획은 'ABCD+QR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란 비전 아래 5대 프로젝트 및 12개 단위과제를 담았다.

5대 프로젝트는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이며, 각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출연연과의 연구 협력 과제를 대표 과제로 마련, 대전의 높은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집결한 인재양성-연구개발-사업화로 연결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출연연 및 지역 산업계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달까지 올해 대전 RISE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 및 선정 평가를 거친 후 RISE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전형 RISE 체계 구축을 위한 대전시, 관내대학, 대전RISE센터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며 "RISE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학 및 기업, 출연연 등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한 지역혁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2개 영역 모두 최우수를 받아 174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에 충남도는 추가 국비를 포함 올해 총 1362억 원을 투자해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혁신과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6개 단위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이차전지와 바이오, 반도체 등 3대 전략 사업의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계획과 특화 산업 연계성, 대학 수요 조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73억 원을 확보했다. 충북도는 최근 국비 지원 규모가 1308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사업 공모를 통해 다음 달 사업 수행 대학을 선정한다.

반면, 세종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거버넌스 추진 체계 구축·운영 부문에선 우수 평가로 국비 35억 원을 받았으나, 계획 부문에서 상위 10개 광역단체에 포함되지 못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역 라이즈 핵심인 한두리캠퍼스를 내세웠다. 대학별 특성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주변 혁신기관과 합동해 세종시를 하나의 캠퍼스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라며 "그러나 교육부의 계획 부문 평가가 당초 지침에 없던 내용을 포함하는 등 형평성이 부족했고, 문제를 제기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지윤·내포=김성현·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무산 수순...'한반도 KTX' 플랜B로 급부상
  2. 천안 식용곤충사육 축산농가 26명,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3.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 어린이날 기념식 무대 함께할 '104인 퍼포먼스단' 모집
  5. 천안법원, 만취운전으로 정차한 차량 들이받은 혐의 50대 여성 징역형
  1. 나사렛대, 품새 국가대표 배출…태권도학과 저력 입증
  2.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3. 남서울대-천안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출범
  4. 천안시 서북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5.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찾아가는 미술관' 통해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 제공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방향지시등을 작동치 않고 보복운전을 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6월 18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은 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앞쪽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화가 나 피해차량을 추월하면서 들이받아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와 120여만원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각 범행과 같은 보복운전 범행은 정상적인 교통..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김태흠 지사가 6일 싱가포르 스마트팜 기업인 그린파이토를 방문해 충남 미래 농업 방향을 살폈다. 2014년 설립한 그린파이토는 작물 재배 상자(트레이)를 철제 구조물에 차곡차곡 쌓은 수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만㎡의 부지에 5층 건물, 23.3m 높이로, 지난 1월 정식 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수직농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수직농장은 특히 덥고 습한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파종부터 수확, 품질 관리와 물류까지 전 과정을 로봇과 완전 자동화 설비로 처리하고 재배에는..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