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대전교육연수원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교육 '앞장'

  • 사회/교육

[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대전교육연수원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교육 '앞장'

2. 대전교육연수원

  • 승인 2025-02-18 17:35
  • 신문게재 2025-02-19 10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대전교육연수원 전경 사진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대전교육연수원 전경.
대전교육청 직속기관인 대전교육연수원은 1993년 설립됐다. '변화와 성장으로 함께 여는 미래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알찬 연수, 깊은 감동, 행복한 미래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교원연수부, 학생교육부, 꿈나래교육부, 총무부, 행정연수부 5개 부서 80여명의 직원은 대전교육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원연수부_명강연콘서트
교원연수부가 추진한 명강연콘서트. /대전교육연수원 제공
▲최신 교육 트렌드와 전문 지식을 '한눈에' 교원연수부=교원연수부는 교원의 전문성과 미래 역량 함양을 통한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교원연수 총 614과정을 운영해 18만 4499명이 이수했다. 자격연수 98.2%, 직무연수 98.4%, 원격연수 94.6%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명강연 콘서트와 오색(5色)테마 직무연수를 개설해 교사들이 최신 교육 트렌드와 전문 지식을 현장에서 배우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교원들의 인문·소양과 창의 융합 역량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5년에는 교원들의 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핵심 역량과 학교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교(원)장·교(원)감·유·초·중 1급 정교사(국·수·영) 자격연수 9과정, 직무연수 67과정, 학교성장자율연수 30과정, 영어 의사소통 역량과 교원 연구 역량 함양을 위한 특별연수 5과정,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원격연수 200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장의 승인에 의해 구성된 학교 내 교사 학습공동체가 수업, 생활지도, 업무 등과 관련된 내용을 학습·연구하고 이를 우리 연수원이 직무연수(연 30시간)로 인정하는 자율연수를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1∼2가지 개념과 관련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짧은 시간(10∼15분 내외) 동안 학습하는 마이크로러닝을 운영해 교원들이 자유롭고 개인화된 학습 환경에게 학습하고, 교원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교육부 활동_세계시민교육
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한 모습. /대전교육연수원 제공
▲'체험 중심 인성교육' 학교 밖 청소년도 즐거운 학생교육부=학생교육부는 체험과 실천 중심 인성·영어·야영수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2024년에는 인성교육 15기, 영어교육 27기, 야영수련교육 27기가 운영돼 총 8949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인성교육은 97.9%, 영어교육은 96.4%, 야영수련교육은 95.2%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설된 '행복캠프'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97.7%의 만족도를 얻는 등 학생들의 회복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5년에는 체험과 소통 중심 인성교육을 위해 중학생 대상 리더십 강화 역사 탐방, 해양 안전 체험 등의 지도력 배양교육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체험, 유네스코 모의 총회 등의 세계시민교육,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의 회복과 성장, 진로를 지원하는 행복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움과 성장을 이루는 영어교육을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꿈누리영어캠프', '꿈나래영어캠프', '꿈누리Go! 심화영어캠프', '꿈그린영어캠프' 등 몰입형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글로벌 미래 역량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에 주목하고 있다.

도전과 협력의 야영수련교육을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50기의 정규·특별과정, 가족 캠프, 사회적 배려 대상 캠프를 운영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야영 수련과정을 110기 운영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는 지역, 기관 연계 체험처를 확대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를 활용한 창의적·자기주도적인 야영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꿈나래교육원_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꿈나래교육원이 진행한 김장 나눔 행사. /대전교육연수원
▲학생 맞춤형 대안교육 지원의 성지 '꿈나래교육부'=꿈나래교육부는 대전 유일의 공립 위탁형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다(多)함께, 신(新)나게, 나(我)답게'라는 교육 비전 아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교 부적응과 대안 교육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안교육을 운영해 학업 중단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통한 주체적 삶의 역량을 길러주고 있다.

2024년에는 2기에 걸쳐 총 55명의 학생을 선발해 보통 교과, 대안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한 결과 96.6%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2025년에는 '회복·성장 중심의 대안교육 운영을 통한 주체적인 삶의 역량 강화'라는 목표 아래 보통교과(4개), 대안 교과(7개), 창의적 체험활동(4영역)을 학기별로 편성하고 연 60명 내외 학생을 선발 후 학생 특성에 따라 총 3개 학급으로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 특성에 맞는 대안교육 지원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6개 기관과 교육지원 활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심리검사부터 추수 지도까지 원스톱 건강 서비스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다(多)함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마음 나누기, 텃밭 활동, 자율활동, 마을교육공동체 연계 프로그램, 관계성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역량 함양을, 우리를 위해 도전하는 '신(新)나게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꼼지락 노작활동, 리듬과 선율·자타공인 나래팝, 자기 진로 이해와 개발을 위한 꿈길 프로젝트, 봉사활동, 꿈빛 축제를 운영해 진로 이해와 개발 역량을, 나와 너를 존중하는 '나(我)답게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보통 교과, 삶과 진로, 몸 깨우기, 학생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아 정체성 확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행정연수부_학교회계 세입 급여 실무과정
행정연수부가 운영하는 학교회계 세입 급여 실무과정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교육연수원 제공
▲교육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행정연수부=행정연수부는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의 교육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45개 과정에 2613명이 참여해 98.3%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2025년에는 대전교육정책과 연계한 현장 맞춤연수 10과정,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실무 중심 맞춤형 연수 13과정, 미래 공직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 13과정과 공직생애주기별 핵심 능력 함양을 위한 연수 13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무행정늘봄실무직원 직무연수 신설 등 변화된 교육정책과 업무 현장 간 연계성을 강화했고 사학 행정실무 강화, 행정전문가 리더십 향상 등 연수생 수요를 반영한 신규 과정을 편성했다. 또 기존 연수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시스템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실습 범위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현업적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꿈나래교육원_감성나눔캠핑
꿈나래교육원이 마련한 꿈나래 감성나눔캠핑. /대전교육연수원
▲'교육공동체 힐링파크와 함께하는 3UP 프로젝트' 특색사업 운영=2025년 4월 '교육공동체 힐링파크'가 대전교육연수원 부지 내에 새롭게 개장된다.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는 연수원 내 야영장 시설과 주변 산책로 등을 활용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색사업으로는 '학생 감성 UP 프로젝트', '교직원 힐링 UP 프로젝트', '교육가족 행복 UP프로젝트' 3가지 사업이 기획됐다.

'학생 감성 UP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성취감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야영 수련 정규·특별 과정(50기, 4~10월), 함께하는 꿈나래교육원 감성 캠핑(4·9월), 학교 밖 청소년의 도전 정신 함양을 위한 국궁 체험과 모험활동(5~10월)을 마련했다.

'교직원 힐링 UP 프로젝트'는 교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돕기 위해 교원과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숲 체험, 복합 문화 활동을 연수 활동에 연계해 8회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가족 행복 UP 프로젝트'는 야영수련 교육 가족 캠프(6·9월),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11월),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꿈그린 영어캠프(2기, 11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탁 대전교육연수원장은 "대전교육연수원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 대비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화된 맞춤형 연수·교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역량 있는 교직원과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4. 지역 취약계층 위해 푸드마켓 3호점에 생필품 라면 후원
  5.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1.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2.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3.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4.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5.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