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봄맞이 전국 체육대회 연이어 개최…스포츠 관광도시 도약

  • 전국
  • 충북

단양군, 봄맞이 전국 체육대회 연이어 개최…스포츠 관광도시 도약

-유소년 축구·배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2-20 10:15
  • 수정 2025-02-20 10:1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난해 대회 모습(3)
지난해 대한민국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배구대회' 모습
충북 단양군이 봄을 맞아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전국·도 단위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단양팔경배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공설운동장과 대강·적성·매포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전국 56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3월 한 달 동안 네 개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차례로 개최된다. 3월 1일에는 '단양팔경 한마음 배드민턴대회'가 상진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열리며, 3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단양 소백산기 전국 초등배구대회'가 단양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매포체육관에서 열린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이 개최되며, 3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군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4월과 5월에도 '전국풋살대회',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배구대회'를 통해 유소년 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4월 20일에는 '제19회 2025 단양팔경 걷기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 고수대교, 달맞이길, 단양역, 현천삼거리를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단양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단양군은 대회 시상금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가족, 임원진 등이 단양을 찾으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양을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대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4.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