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천빨간오뎅축제', 겨울의 미식 향연이 펼쳐진다

  • 전국
  • 충북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 겨울의 미식 향연이 펼쳐진다

-제천의 명물, 빨간오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 축제-

  • 승인 2025-02-25 10:04
  • 수정 2025-02-25 14:42
  • 신문게재 2025-02-26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빨간오뎅축제 리플렛1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
제천시는 2025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 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천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천의 대표 먹거리인 빨간오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철 특별한 미식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는 레트로 감성의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해 빨간오뎅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에게 제천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2월 28일 오후 3시에 제천역 광장에서 열리며, 미식도시 선포식과 함께 트로트 가수 김다나, 이찬성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의 핵심은 단연 '빨간오뎅' 이다. 25개 이상의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해 빨간오뎅뿐만 아니라 퓨전 빨간오뎅, 닭강정, 분식류, 가락국수, 매운닭발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며, 겨울철 제천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많은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푸드파이트 챌린지' 로, 참가자들이 빨간오뎅을 얼마나 빠르게 먹는지를 겨루는 대회다. 매운맛 마니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우승자에게는 청풍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이 주어진다. 또한 현장에서 진행되는 빨간오뎅 먹기 이벤트에서는 블루밍데이즈 펜션 숙박권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마술쇼, 버블쇼, 가래떡 구워 먹기, 달고나 체험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었으며, 포토존도 설치돼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제천의 빨간오뎅 판매 점포와 일반 음식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먹거리를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제천의 따뜻한 정취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빨간오뎅축제는 제천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 또한 "겨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2월 7일 서울 마포구 홍대역 부근에서 빨간오뎅 무료 시식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3. [PMPS S1 이모저모] '마운틴듀'와 함께하는 결승전 1일차 개막
  4.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5.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1. [르포] 게임이 축제가 된 현장, 'PMPS 2025 S1' 결승전 1일차
  2.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3.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4.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5.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