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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도시가스 배관 |
그 결과 2023년 507세대, 2024년 219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으며, 2025년에도 248세대를 추가로 공급해 총 974세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목표였던 916세대를 초과 달성하는 수치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보급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지역 내 세대수가 2021년 15,072세대에서 2023년 15,272세대로 증가하면서 보급률 상승 효과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성과 지표를 기존 보급률 중심에서 보급 세대수 중심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실질적인 보급 실적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조치로, 도시가스 확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km의 신규 공급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8.86억 원으로, 충청에너지서비스(주)가 80%(15.27억 원), 단양군이 20%(3.59억 원)를 부담하며, 주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대 150만 원(70%)까지 지원하는 주민부담금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협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군은 충청에너지서비스(주)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매포지역 공동주택(태양드림빌)의 보급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하천(들골교) 공급관 설치 문제는 평동지구 풍수해 정비사업과 연계해 해결할 방침이며, 매포 취약지역인 한라아파트 주변에도 추가 공급을 검토 중이다.
군은 향후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6~2027년 공급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단양읍과 매포읍 미공급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보다 많은 주민이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양군의 도시가스 보급 사업은 충청북도 내에서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급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에너지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협력해 추가 보급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급배관 설치 및 분기공사 지원을 확대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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