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삼봉, 명실상부한 내륙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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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명실상부한 내륙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

-연간 방문객 240만 명 돌파… 단양군의 대표 명소로 지속 성장-

  • 승인 2025-02-27 10:2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도담정원에서 바라본 도담삼봉 (2)
도담정원에서 바라본 도담삼봉
충북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이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며 내륙 관광 1번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도담삼봉을 찾은 방문객은 240만 명, 단양 전체 관광객 수는 919만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명소로 기록됐다.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2년마다 선정되는 '한국관광 100선'에 7회 연속 선정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로 지정되며 국내 대표 자연경관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솟아오른 세 개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으로, 단양지질공원의 대표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며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유래가 있으며, 퇴계 이황 역시 이곳의 절경에 감탄해 한시를 남긴 바 있다.

도담삼봉 맞은편에는 도담정원이 조성되었으며, 꽃양귀비, 베이비가우라, 수레국화, 유채 등 계절별 꽃들이 만발해 봄부터 가을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정원의 아름다운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도담삼봉과 도담정원을 연결하는 황포돛배 체험도 인기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관광객들은 황포돛배, 모터보트, 유람선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단양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의 관광지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선과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앞으로도 단양군은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 조성 및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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