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전국 최대 밭작물 채종단지 운영…농가 소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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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전국 최대 밭작물 채종단지 운영…농가 소득 증가

재배면적 260ha로 확대
종자 480톤 생산 목표

  • 승인 2025-03-17 10:49
  • 신문게재 2025-03-18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4 채종단지 운영
영월군,채종단지
영월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밭작물 채종단지를 운영하며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영월군 주천면, 무릉도원면, 북면 일원에서 222호의 농가가 참여해 233.8㏊에서 8종 17개 품종의 밭작물을 재배했다. 이를 통해 437.8t의 종자가 생산됐으며, 약 47억 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23년 대비 재배면적이 30㏊ 증가하고 농가소득이 약 11억 원 증가한 수치다.

군은 3월 17일부터 옥수수연구소의 채종단지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옥수수연구소는 찰옥수수(미백2호, 미흑찰)와 사료용 옥수수 약 136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창규 소득지원과장은 "영월군은 종자 생산에 적합한 환경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농업인이 많아, 국립종자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주요 기관의 종자를 대량 생산하는 지역"이라며 "올해는 재배면적을 10% 이상 확대해 260㏊에서 480t의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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