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문성 갖춘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 전국
  • 수도권

광명시, 전문성 갖춘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 승인 2025-04-29 16:0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광명시, 전문성 갖춘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광명시 이현숙 보건소장이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광명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광명시가 29일 전문성을 갖춘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반복되는 감염병 유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다가올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는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발표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광명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대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지자체 차원에서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만큼,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위기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해 전반적인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계적인 감염병대응 기반 마련...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광명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

시는 감염병 전문인력인 역학조사관 2명을 확보해 수두, 백일해 등 법정 감염병 발생 신고 또는 유행 상황에 따라 환자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소독 조치 등 시녹한 대응과 감염경로를 파악해 확산과 차단에 주력한다.

▲민관 협력 감염안전망 구축...감염병 취약계층 고위험군 보호·관리

광명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지식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등 민간 의약 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소통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다년간 축적된 감염병 대응 역량 집약한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광명시는 감염병 등 공중보간 위기 상황에 감ㅁ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 할 '감염병대응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센터를 5월 준공, 7월 개소를 목표로 광명시보건소(광명시 오리로 613) 부지 내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 뒤편에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모두발언에서 "광명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시민과 협력이 잘된다. 타 시군보다 뛰어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감염병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른다. 경기도와 논의해 편성한 시의 조직은 경기도의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 대상 무료 접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의회에 건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는 7월부터 감염병관리과를 주축으로 감염병대응센터를 본격 운영해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2.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3.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4.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5. [인사] 세종경찰청
  1.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2.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3.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하다원 작가, 제16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사진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