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군민이 뽑은 '2025년 군정 10대 뉴스' 발표

  • 전국

예산군, 군민이 뽑은 '2025년 군정 10대 뉴스' 발표

  • 승인 2025-12-28 11:50
  • 신문게재 2025-12-29 14면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예산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군정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주요 정책과 사업을 담은 '2025년 군정 10대 뉴스'를 군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군민 참여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확정됐으며, 체류형 관광 확대와 미래 산업 육성, 인구 증가세 유지,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이끈 정책들이 포함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예당호 전망대와 무빙보트, 예당호 어드벤처 등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방문객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복구 과정에서 군민과 자원봉사자, 행정이 함께한 민관 협력 성과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신속한 현장 대응과 군민 참여를 통해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확인했다.



옛 덕산온천관광호텔 부지를 활용한 복합 휴양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은 덕산온천관광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평가됐다. 체류형·웰니스 관광 거점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클러스터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지정된 성과가 주목됐다. 셀트리온과 카이스트 연구소 설립을 통해 농생명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이 전망된다.

교통 인프라 확충 성과로는 서해선 내포역 건축공사 착공이 선정됐다. 내포신도시 접근성 개선과 함께 정주 여건과 기업 유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인구 분야에서는 인구 증가 흐름을 유지하며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300명을 돌파한 점이 포함됐다. 주거·보육·일자리 정책이 맞물리며 인구 반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가족형 복합문화시설 '예산앤유행복센터' 개관이 포함됐다. 문화·돌봄·여가 기능을 집약한 시설로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국내·국제 축제상을 다수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전국 최초 청소년 무료 통학버스 '예스버스' 운행과 공영주차타워 건립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2025년은 군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과 미래 산업 육성,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2.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3.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4.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5.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1. [인사] 세종경찰청
  2.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3.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4. 하다원 작가, 제16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사진가' 선정
  5.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