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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2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 2791곳 중 충청권에 본사를 둔 상장사는 287곳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도권에 본사를 둔 상장사는 2029곳(72.7%)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이 1109곳(39.7%), 경기 821곳(29.4%), 인천 99곳(3.5%) 등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충남(111곳), 충북(97곳), 경남(97곳), 부산(83곳), 경북(69곳), 대전(66곳), 대구(59곳), 전북(37개), 울산(29개), 강원(28개), 전남(24개), 광주(20개), 세종(13개), 제주(8개)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전국에서 지역 내 상장법인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796개)부터 올해까지 25곳의 상장사가 늘어났다. 이어 충남과 대전, 인천이 각각 4곳씩 증가했고, 충북(3개), 부산(2개), 서울(1개) 등이 뒤를 따랐다. 세종과 울산, 전북, 경남은 지난해 말과 현재의 상장사 수가 같았고, 강원과 광주는 각각 한 곳씩 감소했다.
충청권 상장사의 규모도 올해 크게 상승했다. 특히 대전은 2024년 말 지역 내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가 51조 6771억 원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80조 1456억 원에 달했다. 1년 동안 28조 원이 넘는 금액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충북과 충남의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충북은 41조 5303억 원에서 57조 4234억 원으로, 충남은 18조 7667억 원에서 23조 6954억 원으로 각각 늘어나면서다.
다만, 세종의 시가총액 합계는 1년 동안 13조 8365억 원에서 11조 1042억 원으로 줄었다.
한편, 국내 상장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올해도 크게 두드러졌다. 전체 코스피 상장법인(847곳)의 72.1%인 611곳이 수도권에 본사를 뒀고, 코스닥은 1341곳(73.4%), 코넥스는 76곳(65.0%)이 본사를 서울·경기·인천에 둔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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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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