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종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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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종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총사업비 220억 투입···배수펌프장 신설 및 우·오수관로 정비

  • 승인 2025-05-15 16:0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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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종달지구 배수펌프장./제주시 제공
제주특별시가 최근 상습 침수지역인 종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했다.

15일 제주특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220억 원(국비 110억원, 지방비 110억원)이 투입돼 해안가 저지대인 구좌읍 종달리 일원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지역은 마을 내 배수관로가 인근 유수지와 연결돼 있음에도 집중호우 시 유수지 수위 상승으로 인해 바다로의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분당 740㎥ 용량의 배수펌프장 1기 신설, ▲우·오수관로 2.2km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 시 유입되는 빗물을 신속히 바다로 배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0월)에 앞서 배수펌프장의 시험 운전과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기상특보 발효 시 펌프 사전 가동으로 유수지 저류용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박기완 안전총괄과장은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습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풍수해 사전 대비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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