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사전투표 29~30일 충청권 471곳서 실시

  • 정치/행정
  • 6·3 대선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29~30일 충청권 471곳서 실시

전국 3568곳 투표소 운영…신분증 지참 필수, 관외 투표는 봉투 봉함해야

  • 승인 2025-05-28 16:59
  • 신문게재 2025-05-29 2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2025051901001330300058261
제21대 대선을 보름 앞둔 19일 대전 유성구 어은중학교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장비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충청권 471곳 등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충청권 시도별로는 대전 83곳, 세종은 24곳, 충남은 210곳, 충북 154곳 등이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8일 대전·세종·충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통해 투표 장비 설치 상태, 작동 여부, 통신망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모의시험 종료 후에는 투표용지발급기 출력부와 명부단말기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 당일까지 보안 관리에 돌입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 가능하다.

다만, 투표 시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 발행 실물 신분증이 필요하며, 사진과 생년월일이 확인되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 가능하나 앱을 실행해 실물 화면을 제시해야 한다. 화면 캡처나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사용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 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PASS 앱 등이 포함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포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내부에서는 유권자의 주소지 기준으로 '관내'와 '관외'로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내의 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주소지 외 지역(구·시·군 밖)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수령하게 되며,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봉투에 넣고 봉함한 뒤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각 구·시·군 선관위는 사전투표 종료 후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한다.

해당 CCTV 영상은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일반인도 24시간 확인 가능하다.

영상에는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중앙선관위 내 선거종합상황실의 통합관제센터에서도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선거 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또,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소별 사전투표자 수를 관내·관외로 구분해 1시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정보는 선거통계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공정선거참관단의 전면 참관 아래 투명하게 진행된다. 참관단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본투표일은 6월 3일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전투표는 평일인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2. 대전 서구 전 비서실장 계약비리 혐의에 서철모 청장 사과
  3. 대전교육청 공무원 뇌물 수수 연루 의혹에 충격… 청렴도 제고 노력 물거품되나
  4. 대전·세종 위험기상 특보권역 세분화 연구중… 세종 올해 말 시행 검토
  5. '성추행 혐의' 송활섭 시의원 학운위 활동 파장… 시민단체 "방치한 대전교육청 책임져야"
  1. 살인-특수상해 출소 9개월만에 '또 다시' 박찬성 무기징역 구형
  2. 2026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
  3. 사전투표 행렬
  4. 신나는 단오체험
  5. 대전충남 6월 강수량 평년보다 많을듯…기온은 평년수준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