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1대 대선을 보름 앞둔 19일 대전 유성구 어은중학교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장비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충청권 시도별로는 대전 83곳, 세종은 24곳, 충남은 210곳, 충북 154곳 등이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8일 대전·세종·충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통해 투표 장비 설치 상태, 작동 여부, 통신망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모의시험 종료 후에는 투표용지발급기 출력부와 명부단말기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 당일까지 보안 관리에 돌입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 가능하다.
다만, 투표 시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 발행 실물 신분증이 필요하며, 사진과 생년월일이 확인되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 가능하나 앱을 실행해 실물 화면을 제시해야 한다. 화면 캡처나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사용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 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PASS 앱 등이 포함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포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내부에서는 유권자의 주소지 기준으로 '관내'와 '관외'로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내의 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주소지 외 지역(구·시·군 밖)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수령하게 되며,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봉투에 넣고 봉함한 뒤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각 구·시·군 선관위는 사전투표 종료 후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한다.
해당 CCTV 영상은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일반인도 24시간 확인 가능하다.
영상에는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중앙선관위 내 선거종합상황실의 통합관제센터에서도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선거 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또,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소별 사전투표자 수를 관내·관외로 구분해 1시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정보는 선거통계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공정선거참관단의 전면 참관 아래 투명하게 진행된다. 참관단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본투표일은 6월 3일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전투표는 평일인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