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30일부터 퇴근길 열차 시각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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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30일부터 퇴근길 열차 시각 변경

유가 상승으로 도시철도 이용 수요 증가 조치
퇴근시간대 열차 배차 간격 7→5분으로 단축

  • 승인 2026-03-26 16:53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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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열차 시각조정 안내문. (사진=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가 평일 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혼잡 완화를 위해 열차 운행 시각 조정에 나선다.

25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열차 운행 시각 조정이 시행된다.

이번 조정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 증가와 공공부문 차량 5부제 의무 강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 구간 착공 등으로 도시철도 이용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퇴근 시간대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해 혼잡도를 낮추고, 열차 내 냉난방 등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은 혼잡이 집중되는 오후 5시 50분부터 7시 10분 사이 배차 간격을 기존 7분에서 5분으로 줄이는 것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이용객 밀집도를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수송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제도 시행에 앞서 시민 혼선을 줄이기 위한 사전 안내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전 역사 승강장 안전문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열차 및 역사 방송을 통해 변경 내용을 반복 안내 중이다.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공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변경 시각표 확인 배너를 배치했으며,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포털에 수정된 운행 정보가 반영되도록 조치했다. 시청과 정부청사, 대학 등 주요 역세권 기관에도 안내 공문을 발송해 이용객 사전 인지를 유도하고 있다.

변경된 운행 시각표는 오는 30일부터 적용되며, 해당 시간대 이용객은 평소와 열차 도착 시각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이광축 사장은 "초기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장 안내와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며 "운행 시각을 미리 확인하면 보다 원활한 퇴근길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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