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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공공청사내 1회용품 제로화 본격 추진<제공=통영시> |
천영기 시장을 비롯한 자원순환과와 환경과 직원 30명이 참여해 아침 출근길 손피켓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7월부터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을 공공기관이 선도하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 확산이 목표다.
시는 1회용 컵 등 1회용품 일체 반입 및 사용 근절, 청사 내 다회용 컵 등 다회용기 사용, 사무실에서 플라스틱 생수·1회용기·물티슈 사용 금지 등 세부 실천 사항을 정했다.
외부 행사 시 1회용품 제공 금지 및 홍보도 포함됐으며, 정기적으로 홍보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교육도시로서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통한 환경보호와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홍보도 병행했다.
하지만 공공청사 내 1회용품 사용 근절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기까지는 구체적인 연계 방안이 필요하다.
청사 직원들의 실천 의지는 확인했지만, 방문 민원인들과 외부 업체에 대한 협조 방안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1회용품 대체재 구입 비용 지원과 다회용기 세척 시설 확충 등 실질적 뒷받침이 병행돼야 지속가능한 변화가 가능하다.
정기 점검과 함께 실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 지표 설정도 필요하다.
작은 컵 하나가 큰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습관이 바뀔 때 완성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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