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
정부 1차 추경에 따른 국·도비 확보로 발행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2025년 진주사랑상품권 총 발행 규모는 600억 원에서 825억8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진주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상반기에 390억 원을 조기 확대 발행했다.
하반기에도 상품권을 신속하게 발행해 소비심리 회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사랑상품권은 7%의 할인 혜택과 지역 내 소비촉진 효과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모바일 가맹점 1만 6400여 개소, 지류 가맹점 3750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825억 원 규모 상품권 발행이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정량적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
7% 할인 혜택으로 인한 시 예산 부담과 장기적 재정 건전성에 대한 검토도 요구된다.
상품권 사용률과 가맹점 매출 증가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계적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과제다.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상품권 사용 유도 방안과 함께 가맹점 확대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돈의 물꼬는 텄지만 그 물이 골고루 흘러가야 한다.
진정한 경기 회복은 순환이 아닌 정착에서 완성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