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로컬 투어랩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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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로컬 투어랩 2곳 선정

17곳 중 10곳 뽑힌 공모서 2개 기관 성과
지역 기반 사업체 역량만으론 한계 지적

  • 승인 2025-06-26 14: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당항포관광지 지역업체 참여부스 운영
당항포관광지 지역업체 참여부스 운영<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남부권 경남 로컬 투어랩 공모사업에서 2개 기관 선정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총 17개 업체가 참여한 공모에서 최종 10곳이 선정됐으며 고성군 기반 2개 기관이 포함됐다.

선정 기관들은 본사업 공모 시 우대 가점과 경남 지역화폐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재)고성문화관광재단은 '고성 다이노 힐링로드'를 주제로 공룡 중심의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제시했다.

이순신 장군의 역사 자원과 해양, 숲의 자연치유 요소를 접목해 오감 체험형 관광을 구상했다.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부터 계절별 테마 여행상품, OTA 협력 패키지, 지역 연계 로컬푸드 체험까지 포함했다.

2024년 출범한 재단은 고성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5년 10월부터 열릴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의 연계 효과도 있다.

㈜바다공룡은 AI 챗봇 기반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고성에서 서남권까지 연결되는 장기 체류형 모델을 제안했다.

개인 맞춤 여행 추천 시스템 개발과 지역 로컬 브랜드 투어 기획, 소상공인 협업 굿즈 개발 등이 포함된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이 회사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으뜸두레'에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지역 기반 사업체들의 역량만으로 광역 관광 생태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장기적 지원 체계와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 구축 방안이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나온다.

계획은 화려하게 세워졌다.

하지만 실행 과정에서 얼마나 단단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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