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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64회 천령문화제 평가보고회 개최<제공=함양군> |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진병영 군수와 이창구 위원장, 축제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세윤 사무국장의 평가 발표와 위원장 주재 토론으로 구성돼 축제의 운영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64회 천령문화제는 지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공연·체험·경연·전시 등 종합예술 콘텐츠로 구성됐다.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 아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진병영 군수는 축제가 함양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자산임을 강조하며 다음 해에 더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구 위원장은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며, 참여와 공감 중심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과와 평가가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는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
보고회는 끝났지만, 개선방안은 구체적 실행의 논리로 이어져야 한다는 요구가 함께 제기된다.
행사의 풍성함만큼 과정의 투명성과 준비의 정교함이 확보돼야 내실 있는 축제로 나아갈 수 있다.
무대는 화려했고 관객은 많았다.
이제 조명이 꺼진 자리에 설계도가 놓일 차례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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