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의원, 변광용 시장 행정폭주 직격

  • 전국
  • 부산/영남

김동수 의원, 변광용 시장 행정폭주 직격

심의 없는 470억 기금 집행
지원은 말했지만, 진단은 없었다

  • 승인 2025-06-29 13:5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시정질문 김동수 의원
김동수 의원<제공=거제시의회>
경남 거제시의회 김동수 의원이 제25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거제시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해 날카로운 시정질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민생지원금 지급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집행의 불투명성과 절차적 미비를 집중 추궁했다.



특히 조례 부결 직후 시장이 의회 결정을 공개적으로 유감 표명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사용 근거와 심의 절차가 생략됐다고 지적했다.



470억 원 규모 기금 집행에 대해 전문가 자문이나 심의위원회 회의가 없었다는 부시장 답변에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대비 급감한 지방교부세 수치를 제시하며, 조례상 사용 요건에 해당된다는 근거도 제시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생지원금은 반짝 소비 효과에 그칠 수 있다"며 신중한 정책 진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의 민생지원금 흐름이 이미 잦아들었으며, 남해군을 제외하면 경남도 내 지급 사례가 드물다는 점도 언급했다.

기금 집행은 실행보다 근거가 먼저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출이 당위로 이어지려면, 절차와 진단이 그 시작이어야 한다.

관광정책에 대해서는 양지암 조각공원의 활용도 저조와 예산 효율성을 문제 삼았다.

전시보다 수국을 보러 오는 조선해양문화관은 체험형 공간으로의 재구성을 제안했다.

공원은 있었고 사람도 모였다.

그런데 머물 수 있는 공간은 아직 없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