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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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옹진군수,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옹진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옹진군의 미래를
변화와 혁신 위해 단단한 각오로 군정 다짐

  • 승인 2025-07-01 13:39
  • 수정 2025-07-01 15:2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민선8기_문경복_옹진군수_취임_3주년_기자회견_(18)
인천 옹진군이 '옹진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를 목표로 2만여 옹진군민과 함께 한 민선 8기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1일 문경복 옹진군수는 옹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군정을 이끌어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600여 공직자와 함께 한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군민을 섬기며 군민의 목소리 듣고 불편 해소 총력

2023년부터 2년 동안 7개면 81개 모든 리를 2회에 걸쳐 순회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리별속속 간담회'를 통해 총 1004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87%를 추진·완료하고, 건의사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주민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신뢰행정을 구현했다.

또한 섬 주민들의 여객선 결항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구 연안여객터미널 인근에 사업비 42억을 투입해 28호실 규모의 군민 전용 쉼터 및 숙박 공간인 '군민의 집'을 8월 중 개관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2023년도부터 모금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약 9천만원을 모금해 교육용 농기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스마트 로컬푸드 농업타운 조성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생활지원금을 4년 연속 인상하여 10년 이상 거주자는 매월 18만원, 10년 미만 거주자는 12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20만원 지급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특별자치군 설치를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을 지원하기 위한 군민 안전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의 최우선 정책인 교통편의 시책에 최선을

옹진군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 여객선 대중교통화" 사업인 인천 I-바다패스를 2025년 1월부터 시행하여 인천시민은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 타시도민은 정규운임의 70%를 지원한다. 그 결과, 2024년 대비 1분기 전체 이용객 11%, 특히, 백령도 이용객 38%가 증가했다.

특히, 백령·대청 주민의 숙원인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3월 고려고속훼리와 협상을 타결하고 2600톤 이상 대형여객선을 2028년 상반기 운항을 목표로 지난 6월 19일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백령공항 건설이 시계비행방식이 계기비행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를 받고 있다. 백령공항은 주민 이동·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제성으로 판단할 사업이 아님을 적극 협의하여 반드시 공항이 당초 계획대로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

그동안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이였던 장봉도-모도 연도교도 2025년 4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되어 오랜 숙원의 해결 실마리를 풀고 있으며, 특히 인천3호선 연안역 신설 반영을 위해 군민 7721명의 서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옹진을 찾는 손님맞이에 정성을

옹진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와 문화, 평화에 대한 염원이 살아 숨쉬는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지로써 지난 3년간 옹진의 미래 산업인 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백령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가고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90억원의 예산 확보로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 서비스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이작도는 인천시 공모사업인 '인천 섬 명소화 사업'에 선정되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영화 '섬마을 선생'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개발로 인천 대표 명품 섬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며, 자월도를 힐링 꽃섬으로 만들기 위해 1단계로 10ha의 임야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고, 2028년까지 총 20ha, 100억 규모의 테마정원을 조성하여 전 국민이 축제를 즐기러 오는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섬마다 특성에 맞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자월도 달빛바람 천문공원, 백령 생태관광 체험센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덕적도 자연 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3000억 규모의 민자유치사업인 선미 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작년 9월 관광단지 지정이 완료됐다.

소야도 폐교 문화재생사업, 백령 용기포 신항 바다쉼터 조성, 목섬 해안산책로 및 전망대 조성, 덕적·소야 떼뿌루해수욕장과 장골해수욕장 야영장 조성, 영흥십리포 해수욕장 보행로 개선 및 물놀이장 조성, 연평 해상보행로 조성, 백령 중화동 교회 복원사업,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 관광지화 사업, 기상청과 협업으로 능동자갈마당에 주민쉼터를 개장하는 등 관광자원을 확충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 섬 옹진을 만들어 700만 관광 옹진 시대를 열 것이다.

202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준공에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북도면 일원 도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부족한 식수 문제를 해소하고자 2023년 신도2리, 2024년 장봉 2, 5리, 2025년도에는 북도면 전역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며, 2026년도까지 덕적도에 지하수 저류댐 2개소와 1일 80톤 규모의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고, 백령도에는 2027년까지 1일 공급량 2200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민이 신나고 행복한, 살기좋은 옹진

옹진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고령화율 약 34%의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도서지역으로 전국 최초 '옹진군 섬 민간약국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해 섬 지역에 약국을 유치하고, 24시간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섬 안심 보건지소 설치를 추진하고 섬 지역과 육지병원 간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10개 병원과 협약해 1섬 1주치의 무료진료를 제공하여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등의 최신 의료장비가 설치된 '바다 위 주치의'라 불리는 270톤급 병원선 '건강옹진호'를 건조하여 서해5도를 포함한 6개면 17개 섬에 찾아가는 진료를 5월부터 시작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연평, 백령, 덕적, 자월, 영흥 5개 면 24개 리 총 2641세대에 506억원을 투입하여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공공비축미 수매 100% 달성과 농어업인 수당을 월 5만원씩 지원하고 옹진 브랜드쌀빵 개발, 섬이 품은 옹진쌀 출하 등 농수산물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하며, 농업진흥지역 2.5ha를 해제해 불합리하게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을 정비한다.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수산물 운송비를 지원하고, 권역별 맞춤형 수산자원 확충 및 여의도 면적의 58배 수준의 서해5도 어장 확장과 선박검사제도를 개선하고 127톤급 신규 어업지도선 '옹진갈매기2호'를 취항했다. 아울러, 해양생태계 변화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업인의 생계터전인 어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래포설, 어장경운사업 등을 펼쳤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지난 3년 동안 찬란하고 위대한 옹진군 시대의 큰 밑그림을 그렸다. 남은 1년 동안은 이 밑그림 위에 아름다운 옹진의 미래를 색칠하고자 한다"라며 "3년 전 오늘, 처음 다짐했던 군민들을 향한 헌신과 희생의 마음을 잊지 않고 군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다짐과 군민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내겠다는 의지로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옹진군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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