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세종중기청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지역기업 27개사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초격차 기술사업화 간담회를 모습. /대전세종중기청 제공 |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초격차 스타트업을 배출한 지역이다. 특히 올해에는 10대 분야에서 고루 선정되며, 딥테크 창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0대 분야별 선정된 기업은 ▲로봇-㈜라이온로보틱스, ㈜시에라베이스, ㈜필드로 ▲미래 모빌리티-㈜제타모빌리티, ㈜더센텍, 인네이처㈜, ㈜와이파워원 ▲바이오헬스-㈜맵틱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친환경에너지-㈜퍼스트랩, ㈜에이브람스, ㈜워터트리네즈, ㈜서지텍, 브이젠㈜, ㈜더카본스튜디오 ▲ AI·빅데이터-㈜무브먼츠 ▲시스템반도체-엘앤디전자㈜, 블루닷㈜, 엘스페스㈜ ▲양자기술-㈜브라이트퀀텀, ㈜블록에스 ▲우주·항공·해양-㈜에이브노틱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차세대 원전-㈜큐토프, ㈜그린방사선 ▲보안·네트워크-㈜휴라 등 27개사다.
충남도 5개 분야에서 6개 기업이 선정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사이버보안·네트워크-에스프레스토㈜ ▲우주·항공·해양-㈜워터핀 ▲시스템반도체-(주)투인테크 ▲친환경에너지-㈜워터베이션, ㈜비전이노베이션 ▲AI·빅데이터-㈜서북 등이다.
이희완 대전세종중기청장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초격차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화·R&D·정책자금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선정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6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받을 수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