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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10주년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맷 홀튼 코튼우드하이츠 시의원, 스튜어트 애덤스 유타주 상원 의장, 박민협 연수구의원, 테일러 랜달 미국 유타대학교 총장/제공=박민협 의원 |
박 위원장과 맷 홀튼 시의원은 유타대학교 동문으로, 지난해 9월 연수구를 찾은 홀튼 의원과의 회동에서 "지방정부 간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 교류, 자매결연, 문화·행정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파트너십 확대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마이크 와이커스 코튼우드하이츠 시장과 맷 홀튼 시의원은 "연수구와 코튼우드하이츠 간 우호도시 교류를 위한 박민협 위원장의 방문은 양 지역 공동체 간 우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자, 지속적인 문화 및 행정 교류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박 위원장을 공식 초청했다. 박 위원장은 초청을 수락하며, 이번 공식 방문이 이뤄졌다.
박민협 위원장은 연수구 대표단의 일원으로 ▲코튼우드하이츠 시청 방문 ▲유타대학교와의 교육 협력 논의 ▲우호도시 협약(MOU) 체결 및 한인회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방문 등의 공식 일정을 수행하며, 지방정부 및 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해당 공식 일정은 코튼우드하이츠시의 초청에 따라 시가 전액 지원하며, 이는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의 진정성과 상호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 위원장은 "지방외교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 프로젝트"라며 "연수구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글로벌 기회를 연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민협 의원의 이번 방문은 동문 간 긴밀한 네트워크와 지방의회 간 협력 가능성을 연결한 사례로도 꼽힌다. 또한 이번 연수구와 코튼우드하이츠 간 우호도시 협정 추진은 향후 문화·교육·행정 분야를 기반으로한 실질적 지방외교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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