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 준공식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 준공식 개최

2020년 뉴딜사업 선정, 4년간 생활밀착형 거점시설 조성
어울림센터·마을호텔 등 주거환경 개선·공동체 활성화

  • 승인 2025-07-04 10:1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 준공
거창군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 준공<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지난 3일 죽전 만당 공유쉼터 일원에서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 골목상권 회복, 공동체 재생을 목표로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죽전만당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마을상상호텔 '만당', 만당 플레이파크, 만당메모리즈 지앤휴, 만당 돋움집, 만당 감성로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거점시설이 조성됐다.



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11㎡ 규모로 1층에는 만당카페, 2층에는 지역아동센터, 지하에는 주차장이 설치됐다.

마을상상호텔 '만당'은 객실 3개와 관리실을 갖춘 지상 1층 단층 구조로 죽전만당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는다.

준공식은 마을주민의 색소폰공연과 고고장구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죽전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죽전마을 도시재생 이음 골목축제'도 함께 열려 체험·홍보부스, 당근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오랜 시간 쇠퇴해 왔던 마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소중한 변화"라고 말했다.

시설 조성 이후 실제 이용률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성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건물은 완성됐지만 진짜 재생은 이제부터다.

주민들 발걸음이 만드는 길이 진정한 도시재생의 완성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농촌 미래세대 캠프, 농업의 가치 재발견 기회
  2. 대전도시과학고, 대전 첫 학교 협동조합 설립 노크
  3. 유성고 50주년,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의 장 연다
  4. 이은학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5. '한우법 통과'로 새 시대...한우협회 환영 성명
  1. 배드민턴화, 기능과 착용감서 제품별 차이 뚜렷
  2. 약국 찾아가 고성과 욕설 난동 '여전'…"가중처벌 약사폭력방지법 시행 덜 알려져"
  3. [인터뷰] 송호석 금강환경청장 "대청호 지속가능 관리방안 찾고, 지역협력으로 수해 예방"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새 특수학교 신설 추진할까 "적극 검토"
  5. 충남대 동문 교수들 "이진숙 실천형 리더십… 교육개혁 적임자"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