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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축상은 2013년 한차례 시행했던 '건축문화상'과는 달리 완전히 새롭게 출발하는 상으로 '건축도시 파주'의 정체성을 담아낼 상징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의 주제인 "건축, 도시를 잇다, 사람을 담다"에 발맞춰 이번 공모는 단순히 건축물의 외형이나 기능을 넘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고 사람과 이야기를 담는 공공성 있는 건축물을 발굴하고자 한다.
공모는 모집공고일 이전 10년 이내 준공·사용승인 된 건축물로, 건축물의 용도나 규모에 제한 없이 파주시 관내에 존재하는, 그 지역의 풍경과 삶을 변화시킨 우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총 7점 내외의 '베스트 건축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 작품 수와 수준에 따라 시상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수상작의 건축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를,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는 기념 동판을 수여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파주시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 건축문화제 전시, 아카이빙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박기정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건축상은 파주의 도시문화와 건축적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건축이 널리 조명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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